부평구 노인복지관 (관장:최민수)은 금년 12월까지 노인 맞춤 돌봄 특화 서비스인「행복한 동행, 마음 나누기」사업을 계획하고 12회기로 진행하는 일정중 첫 회기를 7월 21일 복지관 소강당에서 진행하였다.
특화 서비스 사업은 부평구 관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 위험을 경감시키고 단절된 사회적 관계 회복해 주고 생존에 필요한 기존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가족, 이웃 등과 접촉이 거의 없어 고독사 및 자살위험이 높은 만 65세 이상 50명이 대상인데 치료를 위하여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 지원사, 원예치료사, 정신과 전문의가 이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고려하며 원활한 노인 맞춤 돌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은둔형 5명과 우울형 45명으로 구분한 후 각각 소규모 6명 집단으로 구성한다.
욕구가 있음에도 사회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운둔형 집단에 대한 프로그램은 대상자별 개별상담 15회. 의료, 주거, 공과금, 식생활 등 위기개입 지원 1회, 동네 산책하기 등 외부활동 5회, 필요시 욕구에 적합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주고 중도 탈락자 발생 시 개별상담을 통해 잠재된 고독사 자살위험 최소화시켜 나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분노, 불안 우울증을 앓았던 우울형 집단에 대한 프로그램은 우선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으로 진단서 발급 3회, 진료비 지원 1회를 실시하고 욕구 파악을 위한 개별상담 8회, 공원 산책 등 외부활동 5회 우울증, 고독감, 자살생각 완화를 위한 원예치료를 7회, 정신과 전문의에 의한 집단치료 5회, 자조모임 3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
회기날 어르신들은 붓펜을 이용하여 이름 써보기, 누름꽃 이름표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붓펜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내 이름을 써보고 누름꽃도 만져보니 너무 재미있고, 강사의 도움으로 예쁜 이름표를 잘 완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정선미 전담 사회복지사는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혼자 살아가며, 우울감과 자살충동이 있는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별상담, 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나들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을 지원하여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한 우울증 및 자살위험 경감시켜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부평구 노인복지관 전화 070) 4464-2842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