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최민수)은 노인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역할의 축소가 되어 사회로부터 분리 감을 가질 수 있는 심화단계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부평구노인복지관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660명을 대상으로 전담사회복지사 4명과 생활지원사 45명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발 기준은 노인 맞춤 돌봄ㆍ특화서비스 대상자중 우울 감을 보이는 어르신, 외부활동에 욕구를 가진 어르신, 신체, 건강상태, 인지적 기능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이 프로그램은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예치료, 손뜨개(쑤세미), 버섯 기르기 체험,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마실」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중 원예치료는, 120명을 5회기로 나눠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으로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회복을 꾀한다.손뜨개(쑤세미 제작)는, 100명씩 3회기로 나눠 하루 종일 집안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해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버섯 기르기는, 100씩 3회기로 나눠 버섯을 심어 돌보는 과정 속에서 역할상실에 대한 보상과 고독감을 경감시키고 자신감을 회복시켜 정신건강증진에 도움을 줌으로써 노인문제해결에 순기능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 불안속의 취약계층 노인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 '마실'을 진행한다. 월별 절기에 맞추어 각 주제를 정하여 족자와 엽서 칠하기, 회상 및 공작활동, 속담 맞추기, 계산능력 등. 주의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저하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주1회씩 가정방문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명희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노인의 사회적 관계망이 가까운 친인척 유무에서 친한 친구, 이웃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노인의 욕구에 맞는 사회참여 서비스(문화여가활동, 평생교육활동, 체험여행활동, 자조모임)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지지체계 강화 및 자기 돌봄 역량을 강화시켜 노인들의 고독감 극복, 자존감 고취 등 여러 가지 노인문제에 기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고 말했다.
부평구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과 즐겁고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영위하고 자기 계발과 신체, 정서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이웃과 나눔을 통해 친구 맺기를 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