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ed headers - fullPage.js
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원하시는 정보를 빠르게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소통공감

청춘갤러리

목록
[평생학습]70년 내 인생을 정리하다--부평구노인복지관 회원 2명, 자작 자서전 출간
16-09-13 09:53 2,153회 0건

인천 부평구노인복지관(관장 : 조병국)의 회원 2명이 최근 자작(自作) 자서전을 출간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복지관이 지난해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힐링토크-자서전 만들기반의 박금숙(70), 최기홍(79) 회원으로 이들은 올 3월부터 약4개월 간 꾸준히 써왔던 원고를 취합하여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단 <아름다운 삶(박금숙)>, <못난이 자서전(최기홍)>을 각각 출판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둘 다 70대 고령인데다가 전문적으로 글을 써 본 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 아마추어라는 점 때문이다. 이들을 지도해 온 이상구 경기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는 “1주일에 2시간씩의 글쓰기 이론 강의와 과제에 대한 첨삭지도를 병행한 결과 4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자서전 출판이 가능했다라며 무엇보다 저자들이 여느 젊은이들 못지않은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했다.

아름다운 삶을 쓴 박금숙 저자는 원고를 쓰는 동안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실컷 울고 웃었다라며 자서전 쓰기를 통해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계획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못난이 자서전의 최기홍 저자는 배움이라야 초등교육이 전부인 내가 내 이름으로 책을 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나태하지 않는 노년의 삶을 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평구노인복지관의 조병국 관장은 지난해 1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자서전 발간으로 모두 4분의 노인 작가가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 탄생했다라며 구나 복지관의 별다른 지원이 없는데도 회원들의 순수한 노력으로 훌륭한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향후 공식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오는 922일 부터 3기 자서전 쓰기 반을 개설하기로 하고 현재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 직접하며 연락처는 032-526-6336(담당 이지현 사회복지사)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Fixed headers - fullPage.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