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전문]

이런 칭찬글은 처음 써보네요.

매번 가는 출근길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마주하곤 했습니다.

간혹 가만히 서 계시거나 의무적으로 하시는 경우가 보여 크게 생각하지않고 지나갔었는데

제가 올해 부터 마주하게된 한 어르신은 제 시선을 늘 빼앗으시더라구요

너무 적극적이고 신호도 미리 예측하여 깃을 움직이시는 모습.

그리고 그쪽이 골목들로 위치한 사거리여서 차가 꼬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 어르신은 꼬인 차를 풀기위해 차 이동인솔까지 해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노인분들이 많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일자리에 이야기가 많이 있지요.

노인에게 주는 일자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시거나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있으신 분들에 비해

그분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출근길에 잠깐 보는거겠지만 아마 서 계시는동안 그렇게 열심히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위해 꼭 칭찬글을 남겨 드리고 싶었어요.

당황스러워 하실까봐 성함을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대신 사진을 찍었는데 초상권이 있으시니 얼굴을 가릴게요

(부평고등학교에서 개흥초정문가는 방향 오른편에 서 계신 어르신입니다.)

복지관에서 대신 어르신께 저의 메세지를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글로 하여금 어르신들이 정부에서 주는 당연한 일자리가 아닌,

자부심을 갖으시고 참여해주시면 더 좋을거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노인일자리 담당자 및 관련된 모든 분들도 파이팅하세요!!!

2023년 4월 24일, 부평구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은빛보안관 어르신에 대한 칭찬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본 후, 기쁜 마음으로 해당 어르신께 칭찬글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였습니다.

항상 열심히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과, 그런 모습을 지나치지 않고 칭찬과 응원 보내주신 익명의 시민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가지며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